
용인에서 시작된 에버랜드 여행
경기도 용인시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에버랜드는 산속이기 때문에 날씨가 조금 차갑게 느껴져요. 이번 주말에는 비가 멈춰서 맑았는데도 낮 기온이 16도가 아니라 외투를 꼭 챙겨야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오후 두 시쯤에 도착했어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차장1번으로 가려던 건데 만찬이라 주차장3번에 차를 세웠죠.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량이 많지 않았고, 셔틀버스를 타면 정문까지 5분이면 다녀오니 편리했어요.
정문에서 입장을 하자마자 햇살이라는 작은 아이가 이솝빌리지로 향했습니다.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가득한 곳이었죠. 저희는 에버랜드를 처음 방문하는 듯 설레면서도 조금은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공원 안에 들어서면 바로 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마치 작은 나라처럼 꾸며진 이솝빌리지와 매직 아일랜드, 그리고 사파리월드가 이어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저는 에버랜드 앱을 설치해 두고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에버랜드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매우 편리한 시설을 제공하죠. 수유실과 기저귀 갈이실도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서 아기가 있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스카이크루즈 베이비, 포시즌스 베이비 등 4곳 중 가장 가까운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입장권을 스마트폰에 등록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티켓 QR 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등록되어, 이후 놀이기구 대기줄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 방문이었는데도 놓칠 수 없는 준비물
아기를 동반해 에버랜드를 갈 때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유모차와 유모카입니다. 두 마리의 아기가 함께 이동하기에 이 둘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세 번째 아이가 생후 7개월이었기 때문에 아기띠도 꼭 준비했습니다. 방풍커버는 날씨가 갑자기 바뀌면 유용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따뜻한 햇살 덕분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기의 옷은 여벌을 충분히 챙겼어요. 기저귀도 8개 정도 준비해 두었는데, 공원 안에는 기저귀 자판기가 있어서 필요할 때 바로 교체가 가능했습니다.
식사는 외부에서 반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빵과 이유식을 미리 포장해 가는 것이 편합니다. 분유와 우유를 담을 텀블러 두 개도 꼭 챙겼죠. 아이의 기호에 따라 바나나 같은 과자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모차 자물쇠를 구매했는데 실제로 사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도난 사고가 있을까봐 예방 차원에서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리스트
저희 첫째는 29개월, 둘째는 7개월로 두 명의 어린이가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100cm 이하였기에 몇몇 어트랙션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플라잉레스로 시작해서 유아가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피터팬과 로얄 쥬빌리 캐로셀에서 360도 회전과 빠른 속도를 체험했습니다.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로보트카와 붕붕카를 타며 자동차 왕국을 돌면서 스릴을 느꼈습니다. 이 두 기구는 키가 80125cm인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기 전용 시설로는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나는 코끼리'와 플래쉬 팡팡이 있습니다. 보호자 동반으로 탑승하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죠.
에버랜드의 식사와 간식 문화
공원 안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요. 특히 팝콘은 전역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햇살이도 팝콘을 좋아해서 저희는 줄을 서서 구매했죠.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음료와 과일, 그리고 아기의 이유식까지 준비해 두면 긴 하루를 무난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내부에 분유 자판기가 있어서 언제든지 필요할 때 바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로얄 쥬빌리 캐로셀을 타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돌아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고 온도가 내려갔습니다.
수유실과 기저귀 갈이시설 활용 팁
에버랜드에는 총 4곳의 수유실이 있어 언제든지 편리합니다. 스카이크루즈 베이비와 알파인 베이비가 가장 큰 공간을 제공해 주었고, 포시즌스 베이비는 기저귀 자판기가 있었습니다.
수유실 내부 세면대에서는 아기 대변 처리가 불가능하므로 필요하면 장애인용 화장실의 간단한 기저귀 갈이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수유실마다 6개의 기저귀 갈이대가 있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입장 시에 아기 관련 서류를 준비해 두면, 특히 36개월 미만인 경우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등본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해 두고 직원에게 제시하면 편리합니다.
즐거운 동선과 스마트 줄서기의 활용법
저희는 평일에는 판다월드에서만 스마트줄서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바로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며 방문했습니다.
공연을 검색해 두면, 일정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에버랜드 어플에서 QR 코드를 통해 놀이기구 결제를 하면 현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첫 방문이라서 스마트줄서는 조금 복잡했지만, 앱과 사전 준비 덕분에 전반적으로 편리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를 즐기는 데 있어 가장 큰 비결은 바로 꼼꼼한 계획이었어요.